안녕하세요 2018 8급 김해 간호직 합격한 구하민입니다. 총 공부기간은 1년 2개월인데요. 하프 스터디는 작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다녔고, 영어와 한국사 방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점수는 국어80 영어80 한국사85 간호관리90 지역사회간호100입니다.
우선 한국사는 노래 정말 좋습니다. 저는 노래를 1절부터 8절까지 다 외웠었습니다. 외울때는 정말 정말 힘들었었어요.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스터디하면서 외웠는데 다 외우고 나니까 결국 피가되고 살이 되더라구요. 공부를 많이 해오신 분이 아닌 처음 공부하시는 분은 힘드시더라도 노래를 외우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고려 무신정변이나, 일제강점기 무장투쟁같은 파트 도움이 많이 되구요. 그리고 수험생분들 중에 현대사 마지막 절 노래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8절이 정말 좋습니다. 꼭 외우세요~!! 나중에 하프를 나가게 되더라도 노래가 기반으로 되어 있으니까 든든하더라구요. 그리고 김군 선생님이 노래말고도 두음글자 만들어주시는 게 많은데 그것도 쏠쏠하게 도움이 됩니다. 잘 들어뒀다가 써먹으세요.
영어는 처음 하프에서 단어를 통으로 암기한다고 막 따라하고 수업 따라가는게 힘들었었어요. 하지만 반복해서 하다보니 단어를 보니 저도 모르게 관련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뜻은 확실치 않아도 비슷한 단어가 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수업을 들으신다면 그 순간에는 피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ㅎㅎ 그리고 단어시험 꾸준히 쳤습니다. 혹시 학원에서 치는 시험이 없다면 친구들끼리 스터디를 짜서 짧은 시간 매일 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독해는 2-3개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문법도 포기하지 말고 하시고 문법의 비중도 높으니까요. 사실 영어는 어느 파트하나 놓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몸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멘탈이 잘 안 잡혀서 힘들었었는데, 어떻게 꾸역꾸역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막판 한달 남았을 때 모의고사 풀면서 점수대도 안 잡히고 국어는 계속 안나오지, 그렇다고 다른 과목 점수가 잘나오는 것도 아니지 멘붕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도 계속 격려해주었고,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지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시험부터 치고 생각하자 일단 쳐보자 조금만 버티자는 생각이었어요. 그게 컸던 것 같습니다.
모두 파이팅 하시고 모두모두 좋은 결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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